[한국일보] 질본도 연가보상비 깎는데 靑ㆍ국회는 그대로… “솔선수범 모르나” 비판(4/22)
2020. 4. 29.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공무원 연가보상비를 삭감하면서 청와대와 국회, 국무조정실 등 힘 있는 기관은 삭감 대상에서 제외해 비판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후 나머지 기관들에 대해서도 연가보상비를 절감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따가운 눈총은 이어지고 있다. 21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2차 추경 공직자 인건비 삭감 내역’에 따르면 연가보상비가 삭감되는 부처는 국방부(1,758억 3,500만원), 경찰청(979억 9,200만원), 법무부(275억 4,200만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261억 5,400만원) 등 19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방역 최전선에 섰던 질병관리본부도 563억원에서 556억원으로 약 7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