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포시안] "질병관리본부 직원들 연가보상비 보장해주세요" 국민청원 등장(4/22)
2020. 4. 29.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극복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삭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포함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기재부의 2차 추경안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연가를 모두 사용하도록 휴가를 권장하고, 이를 통해 연가보상비 전액(3,963억원)을 삭감한다. 그러나 연가보상비 감액 부처가 20개 기관으로 한정돼 있고,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질병관리본부와 지방 국립병원도 삭감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간 연구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 2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안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목표에 따라 원칙없이 무리한 공무원 인건비 삭감을 추진한다"며 "코로나19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