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시 4호] ‘사랑의 불시착’과 200억
2020. 6. 28.
우박시(우지영 박사의 숫자로 보는 시대정신)는 드라마, 영화, 음악, 시사, 역사, 기념일, 절기 등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예산을 쉽게 설명하는 컬럼입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 분단 현실 속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남과 북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윤세리(손예진)가 탄 패러글라이딩이 북한에 불시착하면서 북한 장교인 리정혁(현빈)을 만나 절절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과정에서 윤세리가 북한의 군인, 마을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에피소드는 유치한 드라마 제목과는 달리 시청자들을 붙잡기 충분했다. 북한은 이렇게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이 드라마에 과몰입 되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과의 자유로운 교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