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4.] 군수시장 치적예산 '펑펑', 흉물방치
2016. 7. 4.
군수·시장 치적 예산 '펑펑' 흉물 방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 시설물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선 시군이 막대한 돈을 들여 설치했지만 정작 흉물처럼 방치돼 있다는 점인데요. 임기 안에 업적을 남기려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욕심 탓에 지역 사회 전체가 두고두고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로 임기의 반환점을 돈 민선 6기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오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 화순 모후산 입구. 커다란 분수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관리가 안 돼 군데군데 녹이 슬었고,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화순군이 지난 2010년 랜드마크를 만든다며 설치한 12억 원짜리 '음악 분수대'인데, 찾는 사람이 없어 3년 전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인근 주민] "관광버스가 여기 들어온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