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tter
소식/교육 및 토론회

2013.3.22 "착한 예산"을 만드는 활동가들을 위한 2013 예산학교

"착한 예산"을 만드는 활동가들을 위한 2013 예산학교

- "예산감시 달인, 시민 홍씨!” 후끈한 분위기 속 성황리에 개최



6개 단체(YMCA·국회시민정치포럼·나라살림연구소·녹색당·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가 주최가 되어 지난 3월 22일·23일 대전에서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를 진행했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는(이하 예산학교) 그동안 소원했던 정부예산감시 영역을 강화하고, 시민운동의 활동을 제도개선이라는 기본 활동 중심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참가 수강생 80명이 모인 예산학교는 22일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예산의 이해’를 시작으로 김상철(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의 ‘재정구조의 이해: 예산의 시작과 끝’, 강국진(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의 ‘예산자료 찾기부터 보도자료 쓰기까지’, 손종필(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의 ‘예산분석 어떻게 하나?’, 예산분석실습과 23일 최인욱(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의 ‘지역예산운동의 사례’까지 예산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했다.

예산학교 참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예산학교를 통해 얻게 된 것과 교육의 효과 등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강의가 좋았다.”, “연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했으며 “지역별 토목건설 조사·비교, 복지예산 비교·분석” 등을 공통사업의 주제로 꼽았다. 그동안 지자체예산감시운동이 미미했던 점에서 참가자들은 예산학교의 개설에 공감하고, 전국 네트워크 조직의 필요성을 느끼며,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으로 예산학교를 적극 활용하였다. 그러나 예산학교가 일회성으로 그치면 예산감시운동이 결코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예산감시운동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졌으면”하는 요청이 있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후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학교 심화교육을 기획하고 있으며 2014년 정부예산(안)을 분석·발표 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응을 위해 전국네트워크 조직하여 활동가 역량 증진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 YMCA연맹 이필구 국장이 OT를 진행 중이다. 강의에 앞서 프로그램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 참가자 80명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재정구조의 이해를 교육 중이다.


지자체 예산 분석 실무 실습 중, 참가자들이 예정된 시간을 넘겨 공부를 하고 있다.



      글 : 환경운동연합 정위지(정책팀)
      담당 : 환경운동연합 정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