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광주·전남 시·도민 1인당 대출액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6일 나라살림연구소가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7월말 기준 20대 이상 4734만명의 대출 및 신용 대출 연체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기준 1인당 총 대출액은 3493만원으로 전월대비 0.19% 증가했다. 총 대출액 가운데 1인당 신용대출은 682만원으로 전월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대출연체액은 172만5000원으로 한달새 0.63%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의 1인당 총 대출액은 3231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0.94%)에 이어 두번째 높은 증가율이다.
광주의 1인당 신용대출은 702만5000원으로 1개월 새 1.12%가 늘었다.
같은 달, 전남의 1인당 총 대출액은 2684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49% 증가했다. 1인당 신용대출은 668만2000원으로 한달 사이에 0.98%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 외에 대전, 서울, 대구, 전남, 인천, 부산, 전북, 충남, 세종, 충북은 증가했고 나머지 시도들은 총대출이 감소세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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