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시 6호] ‘낭만닥터 김사부’와 12억100만원
2020. 8. 31.
우박시(우지영 박사의 숫자로 보는 시대정신)는 드라마, 영화, 음악, 시사, 역사, 기념일, 절기 등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예산을 쉽게 설명하는 컬럼입니다. 얼마 전 시즌 2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뛰어난 의술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가 부족한 산간벽지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한석규)의 이야기를 다뤘다. 수익만을 따지며 지역 분원을 폐지하고자 하는 본원의 이사장에 맞선 김사부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지역의 중증(심·뇌·응급) 및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필요한 의사 수는 약 3,000명으로 추계하였다. 이 방안은 현 의대 정원 3,058명에서 10년간 4,000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것이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