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도가 초반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제주도청과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주최로 주민참여위원회 전문강사 풀을 대상으로 공동워크숍가 열렸다.
이 자리에 강연자로 초빙된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부소장은 서울시와 은평구, 서대문구의 참여예산위원회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도에 맞는 참여예산위원회 조직과 활동을 제안하였다. 손종필 부소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제도를 만들어 놓는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다양한 참여 형식을 열어놓고 여기 모이신 전문가 풀이 주체가 되어서 예산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정보 요청 등의 실무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5월 초에는 주민참여예산 조직에 대한 집합교육을 서귀포시 , 제주시와 함께 읍면동장 및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 공동워크숍을 5월 2일 개최한다. 도는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 설문조사 결과 등에 따라 나타난 주민들의 요구를 2013년도 운영 시 최대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2차년도를 맞은 올해를 주민참여예산제 정착의 해로 정해 읍면동별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에 마을 컨설팅 자문을 하는 등 지역회의 운영에 최대한 지원하고, 읍면동별 경쟁체제를 구축,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를 통해 2014년도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9일 대륜동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
※ 참조 : 환경일보 2013.4.23 김태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