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tter
언론에 비친 나라살림 연구소

[경상매일신문] 코로나19에 20대 생활고 가중…대출 늘고 연체금액 증가율 1위(5/6)

유병탁 기자 / yu1697@naver.com  입력 : 2020년 05월 0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매서운 확산세를 떨친 지난 3월 20대 청년 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은행 대출이 늘고, 연체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가 사라지고, 채용이 줄면서 20대 생활고가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6일 나라살림연구소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BC)의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연령대별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 대비 20대의 총 대출 금액은 5% 증가했고, 신용대출액도 5.9% 늘었다.

30대는 총 대출 금애고가 신용대출액이 각각 2.1%와 3.1% 증가했지만 20대 보다는 증가율이 낮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총 대출금이나 신용대출액 증가율이 둔화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60대와 70대는 오히려 감소했다. 70대 이상은 총 대출금이 0.7%, 신용대출액은 0.3% 줄었다. 60대는 대출금액이 0.5% 감소했다.

대출 원금이나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연체금액 증가율도 20대가 4.3%로 가장 높았다. 현금 융통이 어려울 때 쓰는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20대 증가율이 1.6%로 가장 많았다.

 3월 기준 20대의 1인당 카드이용 금액은 74만5000원으로 2월과 비교해 9.2%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의 씀씀이를 유지하면서 대출이나 현금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금과 연체율 증가가 20대에서 두드러진 경향에 대해 나라살림연구소는 "학자금 대출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이 늦어지고 직장 및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되는 사례가 많아 생계비 목적의 대출 및 연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략)

 

 

 

[경상매일신문] 코로나19에 20대 생활고 가중…대출 늘고 연체금액 증가율 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매서운 확산세를 떨친 지난 3월 20대 청년 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은행 대출이 늘고, 연체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가 사라지고, 채용이 줄면서 20대 생활고가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6일 나라살림연구소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BC)의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연령대별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 대비 20대의 총 대출 금액은

www.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