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
2013. 5. 22.
긴장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뜻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과거 로마제국 귀족들의 불문율이었다. 제국을 이룬 그들 상류사회의 높은 도덕률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모범이 제국을 이루었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종합적인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노블리스’는 고귀한 프랑스의 귀족사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블리제’는 강요하다, 어쩔수 없이 무엇을 하게하다, 억지로 시키다, 의무를 지우다, 고맙게 여기게 하다 등으로 의무가 자발적인 것 이상임을 말해준다. 우선 로마를 보자. 보통 어떤 나라든 성장을 이루고 내부문제가 폭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로마는 반대였다. 고대로마는 초기에 왕정이었다. 나머지는 시민으로 파트리키(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