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영화제 개최 경쟁 심화...한 달에 4개 꼴
2020. 2. 10.
지자체, 영화제 개최 경쟁 심화...한 달에 4개 꼴 김미영 선임연구원 정부와 지자체의 영화제 지원 예산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에는 7개의 영화제가 열렸으며, 강릉시에서는 새롭게 시작된 2개의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모두 3개의 영화제가 개최되는 등 지자체에서 영화제 개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지방재정통계시스템 ‘지방재정365’와 영화진흥위원회 사업을 분석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영화제는 지난해 4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50개 영화제, 33,051백만원을 지원했으며 30개 지자체가 지원한 2018년보다 예산 지원액은 25.9%(26,247백만원), 영화제 수로는 56.3%(32개)가 증가한 것이다. 2019년 10억원이 넘는 예산이 지원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