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5 [삼성경제연구소] 최근 국내외 경제현안 진단.pdf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및 국내의 6대 경제현안을 점검함으로써 하반기 경기흐름을 판단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국내외 6대 현안으로 첫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했나?", 아직은 미국경제 회복기반이 취약한 점을 감안하면 2013년 말로 지연될 전망임. 둘째, "유로지역의 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와 실업난으로 인해 긴축완화가 불가피하며, 이는 유로지역 경제회복과 세계경제 안정에 기여할 전망임. 셋째, "일본의 아베노믹스 효과는 지속될까?", 단기적으로는 성장률이 상승할 전망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장기금리 상승 등 부작용 우려. 넷째, "중국, 소비주도 성장은 가능할까", 도시화, 사회보장 확대, 중산층 증가 등으로 소비 주도 성장으로 점진적 전환이 가능할 전망임. 다섯째, "엔저 리스크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아직은 감내할 수준이나, 향후 엔저를 기반으로 한 일본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더 큰 위협임. 여섯째, "만성질환 가계부채, 치료법은 없나?",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 해법인 부채 축소조정이 쉽지 않은 데다, 부채 축소는 소비를 제약해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작용됨.
- 2013년 하반기 한국경제는 소폭 개선된 경기흐름이 기대되나, 많은 불안요인들이 잠복해 있어 주의해야 함. 여전히 금융시장에 취약하며,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 가계부채 문제, 엔저 현상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음. 따라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 주택시장 활성화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도 지속해야 함. 중장기적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체제로의 전환 목표로 경제체질 개선에 나서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