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서
나라살림연구소의 ‘국회 보좌관 역량 강화 교육’은 더 좋은 예산을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불거졌을 당시, 아찔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국회에 11.7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제출됐습니다. 다양한 숫자들과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가득한 서류를 보니 당장 ‘큰일났다’는 경고음이 귀에 들리는 듯 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도 밀려들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순 없었습니다. 당장 공부할 책부터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예산분야 최고 전문가인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님께서 쓰신 ‘워 오브 머니’ 책을 읽게 됐습니다. 국가 예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 비판점 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던 중 나라살림연구소에서 ‘국회 보좌관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좀 더 많은 가르침을 받기 위해 덥썩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교육을 받은 건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정 소장님을 비롯해 이상민 수석연구원님, 우지영 수석연구원님께서는 국가 예산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자료 해석법, 예산 관련 비판 지점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국가 예산 자료를 ‘좀 더 잘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번 교육을 귀중한 자산으로 삼아 국가 예산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눈을 부릅 뜨도록 하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알찬 교육해주셨던 나라살림연구소,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