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26[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엔저하의 수출경쟁력 현황 및 전망.pdf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추진에 따른 엔저 현상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였다.
- 엔저 가속으로 해외시장에서 우리 주력 상품의 수출 둔화현상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이미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엔저를 배경으로 일본 기업(완성차메이커 등)이 가격을 인하하거나 판매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음.
- 최근 KOTRA가 주력산업별로 엔저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는 섬유류, 철강, 자동차, 기계류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나타났음. 다만, 정보통신, 가전은 중국,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업체에 비해 한국산 선호도 및 경쟁력이 크게 앞서고 있고 조선도 일본 조선사들과 달리 해양플랜트, LNG선, 컨테이너선 등으로 특화되어 있어 엔저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조사됨.
- 엔저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방안으로 개별기업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유관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 공동물류센터 거점 확대, 자동차부품 KAP(Korea Auto parts Park) 구축 등 가격경쟁력 제고 지원, IT,한류, 부품소재 분야 마케팅 강화, M&A 및 공동 R&D 발굴 확대 등 한일기업간 협력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