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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나라살림 연구소

[KBS뉴스] 민주 ‘청년 민심 달래기’?…“추경에 ‘청년 맞춤형’ 지원 예산 추가”(7/2)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20대를 위한 청년 맞춤형 지원 예산을 추가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3일) 3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2일) 아침 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청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청년 취업자 수가 3월부터 하락하고, 청년 세대 신용대출 연체액도 증가했다"며 "청년의 삶을 지키기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처리 기한을 하루 앞두고,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예산을 추가하겠다고 말한 겁니다.

■ "청년 주거 금융 지원 등 3,600억 원 추가"…청년 달래기?

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이 "3차 추경에 요청한 청년 지원 사업의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홍 원내대변인 설명을 종합해보면 추경에 추가될 예산은 ▲역세권 전세 임대 주택 확대와 다가구 매입 주택 추가 공급 등 청년 주거 금융 지원 2,500억 ▲IT 역량 활용 취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지원 1,000억 ▲비대면 사업 분야 창업 콘테스트 개최금 등 100억, 모두 3,600억 원입니다.

김 원내대표의 말처럼, 3월 이후 청년층의 사정이 팍팍해진 건 맞습니다. 지난달 '나라살림연구소'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0대의 대출 연체액이 4월보다 약 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총대출액도 3.7% 늘었습니다. 이들 연령층의 총대출액과 연체액은 3월부터 꾸준히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 예산을 추가한다고 굳이 강조하며 이야길 꺼낸 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이슈 등으로 마음을 돌린 청년 민심을 달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오늘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서울, 20대, 중도층, 무직·사무직에서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인데요. 20대 지지율만 놓고 보면 지난주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30대에서 3.3%포인트, 50대에서 4.5%포인트 떨어진 데 비해 폭이 더 큽니다.

 

(하략)

 

 

민주 ‘청년 민심 달래기’?…“추경에 ‘청년 맞춤형’ 지원 예산 추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20대를 위한 청년 맞춤형 지원 예산을 추가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3일) 3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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