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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나라살림 연구소

[KBS뉴스] [탐사7] 대구·경북 20대 지역 국회의원 성적 ‘낙제점’(5/28)

[앵커]

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내일(29일)이면 끝이 납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열심히 일했을까요?

KBS탐사보도팀은 법안 발의와 의정보고서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살펴봤습니다.

21대 당선인들이 선배 정치인들로부터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 지 찾아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임기를 꽉 채운 20대 국회.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지역구 의원들은 국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냈을까요?

KBS탐사팀이 들여다 봤습니다.

'몰아치기 법안 발의' 달인…이틀 만에 32건 발의 기록

대구경북 의원 25명이 지난 4년 간 발의한 법안은 모두 천 3백여 건입니다.

의원 1명 당 평균 발의 건수는 대구 56건, 경북 59건입니다. 전국 평균 60건보다 약간 적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놀라운 기록이 발견됩니다.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법안 발의가 가장 많은 포항 남 울릉의 박명재 의원.

4년간 발의 건수 114건 가운데 53건을 지난해에 쏟아냈습니다.

더 특이한 것은 지난해 7월 8일 12건, 24일 20건 등 단 이틀 만에 32건을 몰아치기했습니다.

법인 등에 과징금을 부과할 때 관할 세무서장에게 과세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자는건데 이를 자동차 관리법, 모자보건법, 전기사업법 등 과징금과 연관이 있는 법률마다 적용시켜 발의 건수가 늘었습니다.

 

(중략)

 

[우지영/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국민들은 이런 의정보고서의 예산 확보 내역에 대해서 검증할, 확인할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정당과 국회 차원에서 평가를 해서 제재를 가하는 등 이런 조치를 해야하는데..."]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대 국회.

그런 국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의 성적표는 초라하게만 보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탐사7] 대구·경북 20대 지역 국회의원 성적 ‘낙제점’

[앵커] 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내일(29일)이면 끝이 납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열심히 일했을까요? KBS탐사보도팀은 법안 발의와 의정보고서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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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대 지역 국회의원 성적 ‘낙제점’

[앵커] 내일이면 20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끝납니다. KBS탐사보도팀이 지난 4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법안 발의와 의정보고서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김재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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