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tter
언론에 비친 나라살림 연구소

[KBS섹션뉴스] 수백억 원 들이고 ‘또 연구소 추진?’

정부가 주도해 지난 2013년 설립한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동물을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병원체를 연구하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갖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과제를 맡았지만, 연구에 집중하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연구소 연구인력은 전임 교수 3명을 포함해 모두 11명.

규모 대비 적정 연구 인력 규모가 최소 45명으로 추산되는데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입니다.

연구소 운영비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 데다 교육부 직접 지원이 아닌 대학 재정에 기대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범석/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소장 : "연구를 마음 놓고 하고 싶지만, 이 큰 연구소의 운영이, 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 보니까 저희도 연구하는데 상당한 위축감이 듭니다."]

정부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을  지어놓고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국가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를 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장 : "새로 뭘 한다 이런 것보다는 기존의 하던 것을 먼저 더 강화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만 지어놓고 집행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부터 활성화하면서…."]

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학교 부속 시설이 아닌 정부 출연기관 성격의 국가 바이러스연구소로 개편하거나 범부처 연구 법인체로 구축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해 둔 상탭니다.

 

(하략)

 

>> 기사보기

 

[섹션뉴스] 수백억 원 들이고 ‘또 연구소 추진?’

정부가 주도해 지난 2013년 설립한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동물을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병원체를 연구하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갖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