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책값 거품 뺀다지만… 소비자는 ‘출판시장 단통법’ 우려
http://news.donga.com/3/all/20141022/67346298/1
요즘 출판계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한 달 뒤 책값이 오르는 건가요?”
4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다음 달 21일부터 새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도서 할인 경쟁을 막고 출판산업을 보호한다는 취지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책값이 얼마나 오를지’가 궁금하다. 회사원 김태훈 씨(40)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휴대전화 가격만 오른 것처럼 도서정가제로 인해 자칫 업자만 좋고 소비자는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